자궁경부암은 명확한 원인과 함께 예방 및 조기진단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입니다. 인유두종 바이러스(HPV)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으며,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법이 개발되었습니다.
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유병률이 높은 5대 암 중 하나로, 매년 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(HPV) 감염으로, 예방백신과 정확한 검사법을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합니다.
특히 HPV DNA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어 WHO에서도 1차 선별검사로 권고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주요 검사법,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.
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: 인유두종 바이러스(HPV)
자궁경부암의 90% 이상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. 특히 고위험 HPV 16형과 18형이 자궁경부암의 70% 이상을 차지합니다.
HPV는 성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, 대부분의 감염은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, 일부는 지속적으로 감염되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HPV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자궁경부암 검사법: HPV DNA검사의 중요성
자궁경부암 검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. 자궁경부 세포검사, 자궁경부암 조직검사, HPV DNA검사, 자궁경부 확대경검사 등이 있습니다.
특히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무료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수작업이 필요하고 여러 단계의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
이에 반해 HPV DNA검사는 HPV 16형과 18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1차 선별검사로 WHO에서 권고하고 있습니다.
이 검사는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발견할 수 있으며, 자궁경부 세포검사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입니다. 따라서 학계에서는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HPV DNA 동시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
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
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HPV 감염을 예방하여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
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최적 시기는 15~17세이지만,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 전 세계적으로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하여 2억 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습니다.
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
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.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서 비정상적인 질 출혈, 골반 통증, 배뇨 곤란,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
따라서 이러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자궁경부암은 명확한 원인과 예방 방법이 밝혀진 암 중 하나로,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 HPV DNA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를 신속하게 찾아내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법입니다.
예방접종 역시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. 모든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검진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,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건강을 지키기를 바랍니다.